물품·용역 입찰

혁신제품 87개 올해 4번째 지정, 지정되면 무엇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기준일: 2026년 10월 29일

새로 나온 운동화를 사기 전에 매장에서 한번 신어 보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공공기관도 처음 보는 기술 제품은 먼저 써 보고 싶어 합니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제도는 이런 새 기술 제품이 공공기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제도입니다. 오늘 이 혁신제품이 87개 더 지정됐습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혁신제품 지정 현황을 정리한 그림. 10월 29일 제4차 지정으로 87개 제품이 혁신제품이 됨. 올해 지정 횟수는 연 3회에서 4회로 늘었고 이번까지 227개로 전년 같은 때 128개보다 77.3% 많음. 지정에 걸리는 기간은 4.5개월에서 3.5개월로 줄었음. 지정된 제품은 법령에 따라 시범구매와 수의계약 대상이 될 수 있음. 조달청은 AI 특화 평가트랙 본격 시행과 연장절차 개선을 계획하고 있음.
설명용 그림입니다. 조달청 보도자료(2026년 10월 29일)와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원로드가 정리했습니다. ‘계획’은 아직 시행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우리 회사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조달청은 2026년 10월 29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올해 제4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87개 제품에 지정서를 줬다고 밝혔습니다(조달청 보도자료).

이번에 지정된 제품에는 인공지능으로 CT 영상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조영증강 솔루션, 뇌 MRI 영상분석 시스템, 차량 충돌방지시스템, 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대응 격리처리기, 맨홀 같은 밀폐공간의 추락·질식사고를 막는 안전시설,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모으는 장치, 열섬을 줄이는 블록 등이 있습니다. 의료, 안전, 환경처럼 공공기관이 풀어야 할 문제와 맞닿은 분야입니다.

새 기술 제품으로 공공시장에 들어가려는 회사, 그리고 이미 혁신제품 지정을 받은 회사라면 참고해 보세요. 이번 발표는 신청을 받는 공고가 아니므로 따로 마감일은 없습니다.

올해 무엇이 달라졌나요?

조달청은 기업 수요에 맞춰 연간 지정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렸습니다. 그 결과 이번 회차까지 올해 지정된 혁신제품은 227개로, 지난해 같은 때의 128개보다 77.3% 많습니다. 지정에 걸리는 기간도 4.5개월에서 3.5개월로 줄었습니다.

조달청은 앞으로 인공지능 등 전략산업 분야 제품을 따로 보는 ‘AI 특화 평가트랙’을 본격 시행하고, 기업의 도전 기회를 넓히며 연장 절차를 고치는 등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범구매와 스케일업형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모두 앞으로의 계획이므로, 구체적인 시작 시점과 기준은 이후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무엇이 가능한가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7조」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 혁신제품의 공공구매를 조달청장이 지원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지원 방법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시범구매와 공급: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실제로 써 볼 수 있도록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 공공구매 지원 시스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이 찾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혁신장터를 운영합니다.

또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6조」는 혁신제품을 구매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경우로 정합니다. 수의계약은 경쟁입찰 없이 기관이 특정 업체와 맺는 계약입니다. 앞에서 본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7조는 혁신제품을 산 기관의 구매 책임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그 구매로 생긴 손실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도 정합니다.

다만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지, 공공기관의 구매가 자동으로 정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정된 제품이 처음 지정될 때의 기준에 못 미치게 되는 경우 등에는 지정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시범구매 절차는 2027년 1차 시범구매 준비를 다룬 글에서, 지정 연장 일정은 혁신제품 1차 연장 일정을 다룬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혁신제품을 준비하는 회사가 오늘 확인할 것

아래 순서는 원로드가 제안하는 점검 순서입니다. 정부가 정한 제출서식이나 의무는 아닙니다.

① 풀 수 있는 공공 문제 적기
우리 제품이 공공기관의 어떤 문제를 줄이는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 예방, 진단 시간 단축, 탄소 감축처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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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새로운 점의 근거 모으기
기존 제품보다 무엇이 나은지 시험 결과, 현장 사용 기록, 인증 자료로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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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다음 지정 공고 확인
지정 횟수가 늘었으니 다음 회차 공고의 신청 기간과 제출서류를 미리 확인합니다. AI 제품이라면 새 평가트랙 안내도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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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지정 뒤 관리 계획
지정기준 유지, 지정기간이 끝나는 날, 연장 신청 시기를 누가 챙길지 정합니다.

예를 들어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센서를 만든 G사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G사가 “성능이 좋다”고만 적으면 심사에서 장점을 보여 주기 어렵습니다. 기존 방식보다 몇 분 먼저 알려 주는지, 실제 도로에서 시험한 기록이 있는지를 함께 정리해야 설득력이 생깁니다. 이 회사는 이해를 돕는 가상 예시입니다. 실제 지정 여부는 조달청 심사에 따릅니다.

원로드와 함께 확인할 점

원로드는 공고 확인부터 조건 검토, 서류 준비까지 이어지는 공공조달 업무를 다룹니다. 혁신제품은 지정 신청, 시범구매, 연장처럼 일정이 여러 번 이어지므로 공고와 마감을 한곳에서 정리해 두면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지정 공고와 조달청 안내를 바탕으로 확인하세요.

공식 근거

혁신제품 87개 올해 4번째 지정, 지정되면 무엇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 원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