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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처 영업·지명원

사례: 기존 회사소개서를 발주처 제출용 자료로 다시 정리한 과정

1. 회사소개서와 발주처 제출자료는 목적부터 다르다

영업용 회사소개서는 대표 인사말, 회사 연혁, 주요 서비스, 대표 실적, 보유기술과 연락처를 보기 좋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내용을 읽은 사람이 회사를 기억하고 상담을 요청하도록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반면 협상에 의한 계약의 제안서는 발주기관이 미리 정한 평가항목에 따라 기술능력과 가격을 비교하는 자료입니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는 전문성·기술성·창의성 등이 필요한 물품·용역에서 제안서를 평가하고 협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가장 유리한 계약상대자를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 제7장도 제안서 평가와 협상 절차의 기본 틀을 둡니다.

구분일반 회사소개서발주처 입찰 제출자료
작성 기준회사가 정한 브랜드 흐름과 영업 메시지공고문, 제안요청서, 평가표, 지정서식
실적 표현대표 프로젝트명·사진과 성과 중심인정기간·유사성·금액을 구분하고 실적증명서 등 객관적 자료와 연결
인력 표현조직 규모와 전문성 소개실제 투입인력의 소속·경력·역할 및 재직·경력 증빙
회사 표시로고와 회사명을 적극 노출원본에는 표시하되 익명 사본에는 식별정보 삭제를 요구할 수 있음
문서 효력홍보자료로 필요에 따라 수정 가능선정 후 제안내용이 계약조건이 될 수 있어 이행 가능한 표현만 사용

2. 공개 공고가 요구한 것은 소개서 한 권이 아니었다

공개자료 기반 가상 재구성: ESG 교육운영 용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6년 경기도·시(광명시, 의왕시) ESG 인식확산 교육운영 용역’ 공고는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자 가격입찰과 별도로 제안서 관련 자료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두 절차 중 하나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자격미달로 처리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공개된 제출목록에는 제안사 일반현황, 참여인력 이력, 4대보험 사업장 가입자명부, 경력·재직증명, 최근 3개년도 재무제표, 최근 3년 수행실적과 증빙, 정량 자기평가표, 기업신용평가등급, 안전보건관리계획서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공실적은 실적증명서 또는 나라장터 실적증명서, 민간실적은 실적증명서와 계약서·세금계산서를 요구했습니다.

또 제안서·발표자료를 원본과 사본으로 각각 구분하고, 사본에는 업체명·주소·대표자명 등 업체식별정보를 넣지 않도록 했습니다. 식별정보가 있으면 최저점수 부여 가능성까지 명시했습니다. 즉, 기존 소개서의 표지와 로고를 그대로 복사한 사본은 내용이 좋아도 제출기준을 위반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공고문 원문 확인(R26BK01518815)

3. 첫 단계: 제안요청서의 평가항목을 문서 목차로 바꾼다

가상의 업체가 보유한 기존 소개서가 ‘회사소개–연혁–서비스–대표실적–문의’ 순서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순서로는 발주처 평가자가 필요한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먼저 공고문, 과업이행요청서, 제안요청서, 평가표와 별지서식을 한 화면에 놓고 요구항목을 목록화합니다.

  1. 참가자격: 지역, 기업구분, 업종등록, 공동수급·하도급 제한을 별도 자격표로 분리합니다.
  2. 정량평가: 신용등급, 유사용역 실적, 인력경력을 점수항목별로 나누고 증빙파일 번호를 붙입니다.
  3. 정성평가: 사업 이해, 운영방법, 일정, 위험관리, 안전보건과 성과관리 계획을 과업 요구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4. 가격: 전자입찰 금액과 밀봉 제출할 산출내역서 합계가 일치하도록 별도 검산합니다.
  5. 행정서류: 인감, 위임, 재직, 세금, 서약서 등 평가내용과 별개인 접수서류를 묶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 기존 소개서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와 새로 작성해야 할 페이지가 구분됩니다. 회사연혁과 사업영역은 요약해 일반현황에 넣고, 대표실적은 인정기준에 맞는 실적만 골라 실적총괄표와 증빙번호로 연결합니다. 홍보문구가 수행계획을 대신하지 않도록 과업별 담당자, 일정, 산출물과 검수방법을 구체화합니다.

4. 두 번째 단계: ‘좋아 보이는 실적’을 ‘인정 가능한 실적’으로 바꾼다

기존 소개서에는 큰 고객사 로고와 프로젝트 사진이 있어도 계약기간, 계약금액, 수행범위와 발주기관 확인이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입찰 제출자료에서는 공고가 정한 최근 몇 년, 유사사업의 범위와 최소금액을 먼저 확인합니다. 교육행사 일부만 맡았는데 전체 운영용역처럼 표현하거나, 진행 중인 계약을 완료실적으로 표시하면 인정 여부뿐 아니라 사실성 문제가 생깁니다.

공공실적은 나라장터 실적증명 또는 발주기관이 확인한 서식으로, 민간실적은 공고가 요구하는 계약서·세금계산서 등과 함께 정리합니다. 총괄표의 계약명, 기간, 금액, 지분율이 증빙 원문과 같은지 대조하고 공동수급 실적이면 실제 수행지분만 반영하는지 확인합니다. 발주처 담당자 연락처를 요구하는 공고라면 현재 확인 가능한 연락처도 점검합니다.

행정 실무에서 중요한 것은 ‘실적이 있다’가 아니라 평가자가 짧은 시간 안에 그 실적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총괄표 각 행에 증빙번호를 부여하고 증빙파일 또는 책자의 같은 번호로 바로 이동하게 하면 누락과 오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세 번째 단계: 투입인력과 수행계획을 실제 계약이행과 맞춘다

회사소개서의 조직도에는 모든 부서가 나오지만, 제안서에는 이 사업에 실제 투입할 사람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업책임자, 교육기획, 강사관리, 현장운영, 안전관리, 정산·보고 담당을 나누고 투입시기와 업무량을 표시합니다. 참여인력의 경력은 이력서 문장만 쓰지 말고 재직증명, 4대보험 가입자료, 경력증명과 서로 일치시킵니다.

공고가 발표자의 업체 소속을 4대보험 자료로 확인한다면 발표 직전에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재직증명서만 내는 방식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부강사를 활용할 수 있는 과업이라면 내부 핵심인력과 외부 전문인력의 계약·역할을 분리해 설명해야 합니다.

수행계획은 “성공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착수, 대상자 모집, 교육콘텐츠 확정, 장소·강사 배치, 출결·만족도 관리, 결과보고와 정산까지 단계별 산출물을 적습니다. 제안서에 약속한 인력과 횟수, 장비, 보고방식은 협상과 계약과정에서 조정되거나 계약조건이 될 수 있으므로 실제 이행 가능한 범위로 작성해야 합니다.

6. 네 번째 단계: 원본·익명본·가격자료를 서로 다른 문서로 관리한다

익명평가 공고에서는 단순히 표지 로고만 지워서는 부족합니다. 본문 머리말, 파일명, 이미지 속 유니폼·사옥 간판, 실적표의 회사명, PDF 작성자 속성 등으로 업체가 식별될 수 있습니다. 원본에는 필요한 회사정보를 표시하고 사본에는 공고가 금지한 정보를 제거한 뒤 페이지 수와 내용이 동일한지 다시 비교해야 합니다.

가격입찰도 제안서 파일에 금액을 임의로 넣는 문제가 자주 생깁니다. 공개사례는 나라장터 전자입찰과 별도로 세부산출내역서를 밀봉해 직접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전자 투찰금액, 가격제안서 총액, 산출내역서 합계와 부가가치세 포함 여부가 모두 일치해야 합니다.

나라장터 확인 경로 예시
입찰정보 → 용역 → 공고현황 → 공고번호 검색 → 입찰공고 상세 → 첨부파일의 공고문·제안요청서·과업이행요청서·별지서식 다운로드
전자제출 공고라면 조달업체업무 → 입찰 → 제안서 제출 또는 e-발주시스템 연결 메뉴에서 제출파일과 송신결과 확인
직접제출 공고라면 공고가 정한 접수장소·업무시간·제출매체·밀봉방법을 별도 일정으로 관리
※ 제출경로는 공고마다 다르며 시스템 개편에 따라 메뉴 명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예외와 행정상 주의할 점

모든 발주처 제출자료가 긴 제안서는 아닙니다. 단순 물품 견적이나 적격심사 공고는 회사소개서보다 자격증명과 규격확약이 중심이고, 공고 전 영업자료는 제안평가 서식보다 제품·실적·공급가능성을 짧게 보여주는 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술제안이나 협상계약은 평가표에 없는 홍보페이지를 늘리면 페이지 제한을 소모합니다.

제출서류의 경미한 오류를 보완할 기회가 있는 공고도 있지만 모든 누락이나 내용변경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완을 전제로 작성하지 말고 제출 전 완성본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본의 원본대조필, 인감 날인, 발급일·유효기간, 위임받은 제출자의 재직증명과 신분증도 내용 편집과 별도로 점검합니다.

8. 발주처 제출자료 전환 체크리스트

  • 공고문·제안요청서·과업지시서·평가표·별지서식을 모두 받아 요구사항 목록을 만들었는가
  • 기존 소개서의 각 페이지가 어느 평가항목을 뒷받침하는지 연결했는가
  • 실적총괄표의 기간·금액·수행범위가 실적증명과 정확히 일치하는가
  • 투입인력의 역할과 경력이 재직·4대보험·경력증빙으로 확인되는가
  • 제안한 일정·인력·횟수·산출물이 실제 계약기간과 예산 안에서 이행 가능한가
  • 원본과 익명 사본의 업체식별정보, 파일명과 PDF 속성까지 각각 점검했는가
  • 전자 투찰금액·가격제안서·산출내역서의 합계와 부가가치세 처리가 일치하는가
  • 전자제출과 직접제출의 마감시각·접수장소·매체·밀봉·날인 요건을 따로 확인했는가

9. 원로드의 서류 업무 연결

원로드는 기존 회사소개서를 그대로 제출본으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공고의 평가항목과 지정서식을 기준으로 재사용할 정보, 객관적 증빙이 필요한 정보, 새로 작성할 수행계획과 제출본별 형식을 구분해 관리합니다. 실적·인력·회사등록자료의 불일치와 마감 누락을 조달 실무 담당자가 확인합니다.

제안서 평가와 협상결과는 발주기관의 기준과 판단에 따릅니다. 원로드는 없는 실적이나 인력을 만들어내거나 선정 가능성을 약속하지 않으며, 고객사가 제공한 사실과 공식 증빙을 바탕으로 제출자료의 구조와 확인사항을 정리합니다.

공식 근거

사례: 기존 회사소개서를 발주처 제출용 자료로 다시 정리한 과정 | 원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