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유찰, 재입찰, 재공고는 어떻게 다를까요?
| 구분 |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업체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
|---|---|---|
| 취소공고 | 발주기관, 즉 일을 맡기는 기관이 기존 공고 진행을 취소한 상태입니다. 오류, 사업 변경, 일정이나 절차의 문제 등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 취소 이유와 다음 공고에 관한 안내를 읽으세요. 새 공고가 나올 때까지 기존 마감일을 쓰지 마세요. |
| 유찰 | 입찰을 했지만 유효한 경쟁이 성립하지 않거나 계약할 업체인 낙찰자를 정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 나라장터의 개찰결과에서 유찰 이유와 재입찰 일정을 보세요. 개찰결과는 제출한 입찰서를 열어 확인한 결과입니다. |
| 재입찰 |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를 정하지 못한 입찰을 다시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0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19조는 새로운 입찰로 보지 않습니다. | 같은 공고의 개찰결과와 다시 제출할 마감·개찰시각을 보세요. 안내에 따라 가격을 새로 제출합니다. |
| 재공고입찰 |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거나 낙찰자가 계약을 맺지 않는 경우 등에 다시 공고하는 절차입니다. | 새 공고번호나 공고차수, 참가자격, 첨부파일, 마감을 다시 보세요. 공고차수는 공고의 버전을 구분하는 번호입니다. |
유찰됐다고 곧 같은 조건으로 다시 열린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취소된 입찰서가 다음 공고로 자동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왜 상태가 바뀌었는지와 다음에 어떤 절차가 있는지를 각각 확인하세요.
상태를 먼저 구분하고 다음 안내를 보세요
| 구분 | 먼저 볼 내용 |
|---|---|
| 취소 | 이 공고의 취소 안내를 읽습니다. |
| 유찰 | 왜 계약할 업체를 정하지 못했는지와 다음 절차를 봅니다. |
| 재입찰 | 가격을 다시 낼 시간과 참여 안내를 봅니다. |
| 재공고 | 다시 나온 공고문·조건·첨부를 봅니다. |
예전 첨부파일과 제출 상태가 새 절차에도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법에서는 다시 입찰하는 절차를 어떻게 정하나요?
국가기관 입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는 유효한 입찰자가 2인 이상 없거나 낙찰자가 없으면 재입찰을 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재입찰은 새로운 입찰로 보지 않습니다. 입찰자나 입찰횟수의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이전에 참여했는지나 몇 번 입찰했는지만으로 참여가 막히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입찰자·낙찰자가 없거나 낙찰자가 계약을 맺지 않은 경우에는 재공고입찰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 제3항은 재입찰·재공고입찰에서 원칙적으로 기한 외에 처음 가격과 다른 조건을 바꿀 수 없도록 정합니다. 제27조는 일정한 재공고 결과에도 입찰자·낙찰자가 없는 경우 등에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수의계약은 경쟁입찰과 다른 방식으로 계약상대자를 정하는 계약입니다. 다만 발주기관이 법정 조건과 절차를 살펴 선택해야 합니다. 유찰됐다고 수의계약이 자동으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입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도 입찰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을 때 재입찰·재공고입찰을 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기한 외에 가격과 조건을 바꾸는 일도 제한합니다. 제26조는 재공고에서도 입찰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으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정합니다.
국가계약과 지방계약은 비슷해 보여도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의계약 조건, 낙찰자를 고르는 방법, 기관별 공고 문구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공고가 어느 계약 규정을 쓰는지 먼저 보세요.
2026년 실제 공고 두 건을 비교해 보세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은 2026년 5월 “하이테크 훈련센터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 입찰을 취소했습니다. 나라장터 공고번호는 R26BK01457348입니다. 나라장터 시스템의 보증서 제출마감이 공고문에 빠진 절차상 문제가 이유였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추후 다시 공고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재공고 예정”은 새 마감일이 정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존 접수·개찰 일정은 더 이상 쓰지 마세요. 다음 공고가 나오면 보증서 마감, 공고차수, 기초금액, 내역서, 참가자격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기초금액은 예정가격 계산의 바탕이 되는 금액이고, 내역서는 수량·비용 등을 항목별로 적은 자료입니다.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2026년 경찰청의 “총경급 이상 사이버 위탁 교육사업 용역” 확대 재공고입니다. 공고번호는 R26BK01502616입니다. 앞 공고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고, 중소기업자 우선조달계약의 예외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조달계약은 중소기업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계약입니다. 이처럼 법적 근거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는 다음 공고도 있습니다. 예전 파일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나라장터에서 다섯 가지를 다시 확인하세요
- 공고번호와 차수를 보세요. 제목이 같아도 번호나 차수가 다르면 새로 확인할 공고로 보고 원문과 첨부를 다시 받으세요.
- 현재 상태와 취소 이유를 읽으세요. 취소 공고라면 발주기관이 적은 이유와 다시 공고할 예정인지 보세요.
- 유찰 이유를 보세요. 아무도 내지 않은 무응찰인가요? 한 곳만 낸 단독응찰인가요? 예정가격이나 낙찰기준을 맞추지 못했나요? 예정가격은 낙찰 등을 판단할 기준으로 기관이 정한 가격입니다. 이유에 따라 다음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재입찰 마감과 개찰시각을 따로 적으세요. 일정과 알리는 방식은 공고마다 다릅니다. 공고가 당일 재입찰이나 별도 통보 없음을 명시했을 때 그 일정·확인 방법을 따르세요.
- 다시 나온 공고와 이전 공고를 비교하세요. 참가자격, 회사 규모, 업종코드, 공동수급, 사업기간, 제출서류를 항목별로 보세요. 공동수급은 여러 회사가 한 팀으로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개찰결과만 보고 기다리지 마세요. 공고 상세, 첨부된 취소문·재공고문, 입찰일정을 함께 보세요. 유찰을 확인한 뒤 재입찰 마감까지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개찰일에는 결과를 볼 담당자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가상 예시: 유찰인지 취소인지에 따라 할 일이 달라집니다
A사가 오전 11시에 유찰 결과를 봤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같은 공고의 결과 화면에 오후 재입찰 일정이 있는지 봅니다. 재입찰이라면 새 공고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가격을 다시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고 내용이 빠져 취소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사는 기존 가격과 마감일을 다음 공고에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새 공고의 번호, 보증서 마감, 기초금액, 첨부 내역서를 다시 비교해야 합니다. 그런 뒤 참여 여부를 새로 정하세요.
이는 절차를 설명하려고 만든 가상 예시입니다. 실제로 재입찰할 수 있는지와 제출방법은 해당 공고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다음 공고를 확인할 때 답해 보세요
각 질문으로 공고의 상태와 우리 회사의 준비 상태를 구분해 확인하세요.
- 지금 보는 공고는 유효한가요, 이미 취소됐나요?
- 유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도 내지 않았나요, 참여 업체가 기준을 맞추지 못했나요? 이유에 따라 다음 대응이 다릅니다.
- 이번 공고가 개찰 당일 재입찰을 안내했나요? 그렇다면 그날 가격을 제출할 담당자가 준비됐나요?
- 새 공고의 자격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전에 참여하지 못한 공고에 이제 참여할 수 있나요?
- 이전 공고의 첨부를 그대로 쓰고 있지 않나요? 최신 파일과 비교했나요?
- 수의계약 가능성을 계약 확정으로 오해해 준비를 멈추지는 않았나요?
- 취소·유찰 기록을 남겼나요? 같은 기관의 다음 공고를 볼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로드와 함께 확인하세요
원로드의 공고 통합검색에서 취소·유찰 뒤에 나오는 관련 공고를 찾아보세요. 본문과 첨부를 비교하며 확인할 항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 참여·투찰 여부는 최신 원문, 회사 자료, 발주기관의 공식 안내를 다시 비교해 정하세요.
원로드가 재공고나 수의계약 전환을 마음대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낙찰 결과도 약속하지 않습니다. 원문과 개찰결과를 보고 바뀐 내용을 정리하며, 담당자가 최종 참여 여부와 제출 내용을 확인하도록 돕습니다.